홍삼의 무한효능 ‘면역력 항산화 기억력’을 증진

실증연구 그러나 ‘체내흡수율 매우 저조’ 충격파

미생물 효소활성도에 유효성분 ‘컴파운드K’ 좌우

 

‘염증유발 뇌졸중 심근경색’ 차단, 간보호 효과도

암환자 서광비추나! 선택적 암세포 사멸 가능입증

 

▲ 홍삼(인삼)은 자양, 강장, 진정작용 등 만병통치 불로장수로 알려져 있다.

● 홍삼(인삼)의 경이적 기능!

 

홍삼(인삼)은 자양, 강장, 진정작용 등 만병통치 불로장수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를 홍삼의 5대 기능으로 인증하고 있다.

 

홍삼(인삼)의 다양한 연구는 스트레스 내성 증가 효과, 당뇨병 치료, 항암 효과 등으로 그 효능이 다양하다. 이러한 주요 약리활성 유효성분은 ‘진세노사이드’로써 인삼에 포함된 특수한 사포닌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김영옥 박사는 “홍삼은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포도당의 흡수를 도와 기억력을 증진시킨다.”고 말한다.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생리학교실 연구는 ‘심혈관계에 미치는 홍삼효능의 연구동향’ 보고서에서 “고려인삼은 혈압강하 작용 및 관상동맥을 확장하여 심근경색 및 협심증 증상완화작용이 있으며, 혈소판응집억제에 의한 항혈전작용으로 혈류증가에 의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고 밝힌다.

 

스트레스와 과로에 찌들어 사는 기성세대에게 가장 위협적 질환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다.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0만 명당 113명 정도로 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한다. 더욱 무서운 것은 다행히 목숨을 건지더라도 후유증이 생기거나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유발하는 직접 원인은 혈액순환 장애이다. 혈행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전이 생겨나고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뇌출혈, 심근경색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킨다.

 

▲ 여러 당분자로 결합되어 있는 자연 상태의 사포닌이 장내 미생물의 분해효소에 의하여 당분자 하나만 결합된 Compound K로 전환되어야만 체내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생리활성 효능도 얻을 수 있다.

● 최종 유효성분 ‘컴파운드 케이’

 

고려 인삼의 학명은 ‘Panax Ginseng’으로 ‘Panax’는 ‘만병통치약’ 이라는 뜻이다. 인삼은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인체에 유익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양삼이나 중국삼에 비해 약리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s)라는 ‘사포닌’(saponin)의 종류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효능이 월등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타 식물사포닌과 구별하기 위해서 인삼(ginseng)에서 분리된 배당체(glyco-side)란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렇듯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인삼)에만 들어있는 사포닌으로, Rg1, Rb1 및 Rg3 등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 신경 안정, 암 예방 억제 등에 효능이 탁월하다. 많은 사람들이 홍삼의 효능을 기대하고 꾸준히 복용하는 이유다.

 

그러나 천연 홍삼 사포닌은 사실 흡수가 잘 안 된다. 여기에는 다음의 전제가 있다. 인삼에는 없는 희귀성 물질로서, 사포닌의 주요 성분이 효과를 나타내려면 반드시 ‘컴파운드 케이’(compound K)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 컴파운드케이는 인삼의 유효성분인 인삼사포닌이 장내미생물에 의해 당이 제거되어 생성되는 물질이다.

 

결론은 인삼사포닌이 사람의 장내 미생물에 의해 컴파운드케이로 분해가 되어야만 체내에 흡수 될 수 있다. 컴파운드케이로 전환되지 못한 인삼사포닌은 모두 체외로 배출된다.

 

서울대학교 연구진 실험에 의하면, 천연 홍삼사포닌 중 대표적인 Rb1의 체내흡수율은 1% 미만이지만, 천연사포닌이 장내미생물에 의해 전환된 컴파운드케이의 체내흡수율은 무려 100% 이다.

 

▲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실험대상자의 25%가 장내 미생물의 효소 비활성화로 인해 진세노사이드를 온전히 혈액으로 흡수하지 못했다.

● 홍삼(인삼) 사포닌의 최종 흡수율?

 

연령별, 성별로 진세노사이드(인삼의 사포닌 흡수율)을 측정한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실험대상자의 25%가 장내 미생물의 효소 비활성화로 인해 진세노사이드를 온전히 혈액으로 흡수하지 못했다.

 

또한 천연 홍삼 제품은 진세노사이드가 체내에서 컴파운드케이로 전환되어 흡수되기까지 약 10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그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체외로 배출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 상태의 인삼 및 홍삼 사포닌을 분해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삼홍삼을 섭취 했을 때 몸에서 소화되는 과정을 이야기하면, 홍삼 내 가장 잘 알려진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 성분들인 Rb1, Rb2, Rg1, Ra, Re 등은 위를 통과하면서 당이 떨어져나가 몸에 잘 흡수 될 수 있는 형태로 변하게 된다.

 

이때 흡수되지 못한 성분들은 장에서 장내 세균들에 의해 다시 컴파운드 케이(Compound K)등의 사포닌 대사 물질로 다시 바뀌게 된다. 그리고 간에 저장되었다가 다시 온 몸으로 퍼지면서 효능을 발휘하게 된다. 결론인즉, 홍삼의 진세노사이드가 흡수가 더 잘 되기 위해서는 장내 세균과 잘 결합하여 Compound K 라는 물질이 생성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나머지 75%도 미생물 활성도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홍삼을 자연 상태로는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했다 하더라도 개인별로 높은 차이를 보였으며 성별 및 나이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삼의 효능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가 장내 미생물 때문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 컴파운드K는 국내외로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장내미생물 연구사업단인 약물대사기반연구사업단(단장 경희대학교 김동현 교수)을 통해 한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의 인삼사포닌 대사와 장내 미생물의 효소활성을 비교한 결과, 인삼의 개인별 효능차는 장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효소활성 정도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다.

 

여러 당분자로 결합되어 있는 자연 상태의 사포닌이 장내 미생물의 분해효소에 의하여 당분자 하나만 결합된 Compound K로 전환되어야만 체내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생리활성 효능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100명의 분변시료 중에서 21개 효소의 활성을 비교한 결과, 인삼사포닌 분해에 필요한 베타글루코시다제(β-glucosidase) 등 주요 효소들의 활성이 개인별로 높은 차이를 보였으나 성별 및 나이와는 관련이 없었다. 베타-글루코시다제 등의 효소 활성을 위해서는 채식, 발효식품 섭취가 도움을 주며, 채식 위주의 식생활은 인삼에 대한 개개인의 효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그래서 결국 흡수율이 좋은 컴파운드케이로 전환된 제품을 섭취해야만 홍삼의 효능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결론이다.

    

● 컴파운드 K만이 최고의 효력

▲ 자연 상태의 사포닌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체내에서 흡수 가능한 물질로 전환되어야만 그 효능을 나타내는데, 이 물질이 바로 사포닌의 최종 대사물질이자 생리활성물질인 컴파운드 K(Compound K)이다.

정홍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고분자 구조의 진세노사이드는 장 세포막 투과율이 낮아, 홍삼 자체로는 흡수율이 매우 낮다”며 “미생물 발효에 의해 저분자 구조의 컴파운드K로 전환된 것은 전량 흡수되기 때문에 혈중 유효농도의 상승으로 다양한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연 상태의 사포닌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체내에서 흡수 가능한 물질로 전환되어야만 그 효능을 나타내는데, 이 물질이 바로 사포닌의 최종 대사물질이자 생리활성물질인 컴파운드 K(Compound K)이다.

 

컴파운드 K는 당뇨병과 같은 혈관염증질환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혈소판 응집억제,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컴파운드K의 항산화력은 비타민C의 40배에 이른다. 이에 컴파운드K는 심장 및 혈관 근력을 젊었을 때 상태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컴파운드K가 간을 보호하고 손상을 회복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노화가 시작되면 심장과 혈관, 방광 근육 등이 퇴화되고,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저하된다. 체온이 떨어지고 면역력도 낮아진다.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컴파운드K가 염증유발물질 엔에프카파비(NF-Kappa B)가 나오지 않도록 조절, 죽종 형성을 억제함을 밝혀냈다. 죽종은 동맥경화의 한 형태로, 죽종이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 폐암 세포에 컴파운드K를 주입하자 암세포 자살 현상이 일어났는데, 이는 컴파운드K로 인해 암세포의 DNA가 파괴돼 나타난 현상이다.

컴파운드K에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에 따르면, 컴파운드K가 암세포를 죽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폐암 세포에 컴파운드K를 주입하자 암세포 자살 현상이 일어났는데, 이는 컴파운드K로 인해 암세포의 DNA가 파괴돼 나타난 현상이다.

 

컴파운드K를 주입하기전 죽은 암세포들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 반면 컴파운드K를 주입한 후의 염색 사진에서는 죽은 암세포들이 형광색으로 나타나고 있다. 컴파운드K는 궁극적으로 정상세포에서 암세포로 변이가 되는 과정도 예방을 할 수가 있고 암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선택적으로 암세포 사멸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러한 희귀 진세노사이드인 컴파운드K와 진세노사이드 F1 성분은 실제로 피부에서도 강력한 효능을 나타내었다.

 

● 국내 업체들도 빼어난 성과

 

 살펴보았듯이 인삼이나 홍삼은 우리 몸에 흡수률이 낮다. 한국인 10명 중 2명 정도가 효과를 볼 수 있을 만큼 분해가 활발하고 4~5명은 보통, 3~4명은 아무리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대표적인 사포닌인 Rb1의 체내 흡수율을 1% 미만이지만, 컴파운드K의 체내 흡수율은 90% 이상에 이른다.

 

(사)산삼학회의 회장인 세명대학교 고성권 교수는 ‘발효산양산삼의 인삼 사포닌 분석’ 논문을 통해 저온숙성 발효공법이 산양삼의 사포닌 성분을 약 15배 극대화하며, 체내 흡수율은 홍삼의 7배, 일반 산양삼의 15배, 인삼의 39배 증가한다고 밝히고 있다.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연구에 따르면, 일반 인삼을 섭취한 실험자에 비해 컴파운드K의 함량을 높인 인삼을 섭취한 실험자의 혈액에서 컴파운드K의 농도가 최고 23배 높게 나타났으며, 최고치에 다다르는 시간 또한 3.6배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채식을 할 경우 인삼의 효능이 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홍삼을 먹고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고 싶다면 Compound K가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여지껏 상품화가 되지 못한 것은 매우 고가의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중에 출시된 홍삼 제품 가운데 컴파운드 K(Compound K)를 고농축 고함량으로 담아낸 홍삼 제품이 눈길을 끈다. 이는 천연상태의 인삼사포닌(진세노사이드)’의 대표격인 Rb1의 절대생체이용율이 0.88%, 흡수가 잘 된다는 Rg3도 6% 수준에 머무는 반면, CK는 100% 흡수를 가능하게 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이다.

 

컴파운드 K는 섭취시에 상부 위장에서 곧바로 흡수가 시작되어 흡수율과 흡수 속도가 탁월하며 유효성분을 누구나 손실 없이 흡수할 수 있다.

 

▲ 컴파운드 K는 당뇨병과 같은 혈관염증질환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혈소판 응집억제,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

인삼에서 사포닌을 추출해 흡수를 용이하게 하는 컴파운드케이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회사는 현재 한국에서 바이오컨버전스(Bio-conversions) 특허기술을 가진 것은 G사와 M사이다.

 

미국에서도 천연물 표준품 생산공급업체인 ‘크로마텍스’에서도 ‘컴파운드 K’를 판매한다. 미국에서는 컴파운드 K 10mg에 400달러 즉, 한화로 약 45만원 정도의 고가이다.

 

이들 업체들은 항암화학치료(항암제)의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보조식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컴파운드K는 항암치료에 따르는 피로감을 덜어주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암환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