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필》 창간 50주년 및 ‘한국수필가협회’ 창립 50주년이란 명목하에 생존해 계신 수상자 중 작품을 보내오신 분들로 ‘한국수필문학상 수상자 대표작 선집’을 엮는다. 여기 실린 66명 수상자의 66편 수필은 수상 작품인 경우도 있고 수상자가 특별히 애정을 갖는 작품도 있다.
한국수필문학상 수상 작가라는 수필문학가의 대표성에 더하여 한국 수필문학의 현 주소를 알 수 있게 하는 시도이다. 모쪼록 이 선집 속 수필들이 수필을 쓰고 공부하는 수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한다.
수필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가장 쓰기 어려운 문학이다. 나를 진솔하게 드러낸다는 것이 용기도 용기지만 그걸 문학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런 수필을 최소 15년에서 40년씩 써 온 수상자들의 수필이다. 하지만 독자들의 비평에는 오직 겸손할 따름이다.
◩ 역대 한국수필문학상 수상자(작품 수록자) 제1회~제42회
오창익, 한영자, 이병남, 신일수, 지연희, 유혜자, 김홍은, 박영희, 한동희, 류인혜,
변영희, 김경실, 황혜경, 이상인, 최원현, 이정원, 임병식, 유상옥, 권남희, 허정자,
최은정, 서종남, 이진화, 이유준, 최중호, 이명희, 서원순, 이순자, 박영자, 김혜숙,
김선화, 심영희, 배대균, 박상주, 김성렬, 장정식, 신현복, 전수림, 류동림, 김영월,
하재준, 김의배, 한분옥, 구양근, 허창옥, 심정임, 김태실, 강현순, 김철규, 최복희,
김자인, 홍애자, 송복련, 김의순, 신혜영, 이정희, 윤 영, 고재동, 김애양, 김희선,
임재문, 이방주, 김용대, 서금복, 이은희, 박원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