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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재소설 ‘혈맥(血脈)’의 박우목 작가(하편)
상호 대승적! “전향적 외교 수반되어야”
기사입력  2021/10/06 [23:13] 최종편집    소정현기자

 

 

 

올바른 역사 교육! 양국간 진정한 소통 첩경

독일은 역사 왜곡하고 사실을 가감하지 않아

 

한일유대 강화 방해하려는 음모 가능성 다분

민간외교 반일감정이나 대한혐오증 차단해야

 

▲ 3국 한일 간 현안 타결에 미국의 중재를 기대하는 것은 합당하다. 그러나 한일관계에 있어서도 미국이 일본보다는 우리 편에 서서 지지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capture tokyoreview.net 

 

연재 소설 혈맥(血脈)은 백제 왕조의 멸망기에 일본에 고대 한국의 선진문명을 전수하여 일본 고대사회의 문명의 초석을 놓은 시대적 상황을 그리고 있는데?

 

▲ 혈맥(血脈)작가 박우목 

이 장편소설을 창작하기 위해 스토리를 짜고 기승전결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필요한 자료를 얻기 위해 제가 읽어야 했던 책들이 수백 권에 달했으며, 필요하다 판단된 자료를 기록한 노트가 수십 권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소설을 탈고하여 서가에 묵힌 지가 하도 오래라서 그 사이에 얼개를 바꾸고 내용을 보완하는 개작을 두 번이나 함으로써 장편소설이 범하기 쉬운 일관된 전개가 흔들린 약점이 있습니다.

 

필자가 역사소설을 썼지만 역사를 심도 있게 배운 적이 없기에 소설 속의 어떤 사실(史實)을 인용함에 있어 소신에 집착한 나머지 주장을 역사적 사실처럼 묘사한 게 있습니다.

 

1910년 한일 병합(韓日倂合)의 경술국치(庚戌國恥)가 벌써 1세기를 훌쩍 넘어선다. 한국 측이 그런 역사를 환기시킬 때마다 일본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근원은?

 

일본에 의한 조선 왕조의 강제적 합방과 36년간의 식민통치라는 사실(史實)이 엄연함은 진실임에도 불구하고 양국관계를 다룰 때는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역사 인식의 변질을 막기 위해서다. 한데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다. 일본은 귀 따갑게 들어야하는 죄과가 지울래야 지울 수 없다는 사실이 지겹고 짜증나는 것이다.

 

해서 한국 측이 그런 역사를 환기시킬 때마다 과민하게 반응한다. 그런 난감함은 독일의 지극히 명쾌하고도 일관된 히틀러에 의한 유대인 학살의 국가적 차원에서의 진솔한 사과를 계속한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심하다. 일본이 독일처럼 역사적 죄과를 사죄하지 않음은 그 죄과의 가벼움이나 피해의 경중 때문이거나 도덕성의 높낮음 때문이 아니다.

 

▲ 한중일 3국은 동북아 정세의 주축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capture global.chinadaily.com.cn  

 

바로 직전에 질문드린 일본의 과민반응을 미시적으로 세부적으로 풀어 달라. 연관하여 양국의 후세대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역사교육의 중요성은?

 

그 현실적인 이유가 분명히 있다. 그 하나는 지정학적 여건이다. 일본은 독일처럼 대륙의 인접국이 아니라서 이웃나라와의 공동운명체나 선린관계가 독일처럼 복잡하지 않았다. 한국만 잘 다루면 전쟁피해보상을 일본 구상대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거기에다 한국이 분단된 채 미.소 양 진영의 입김 아래 사실상 분단고착화에 골몰하느라 일본과의 빚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뒤이어 6.25전쟁이 터져 일 측은 더욱 청산에 소극적이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전쟁 특수를 단독으로 누린 일본은 갈수록 부강해지는데 한국은 심각한 대일무역역조로 경제적 예속지경에 이르렀다.

 

일본의 대한 혐오증이나 한국의 배일사상은 양국의 장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을 학습이나 문화교류를 통하여 부단히 깨닫게 해야 한다. capture nippon.com/en/   

 

다른 하나는. 전쟁당사국의 양상이 다른 점이다. 독일은 그 많은 전쟁당사국들을 다 적으로 삼는 것은 외교적 고립화를 부를 것이고 동시에 구라파라는 거대시장의 상실을 의미했다. 전후 복구와 부흥을 위해서는 서둘러 국가이미지를 쇄신해야 했다 히틀러가 꿈꾼 우수민족 아리안 족이 지배하는 세상을 포기해 승전국들의 매를 피했다.

 

일본이 사죄에 최악의 경우 한국만 제외시킨 외교로도 국제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나 독일은 달랐다. 나라가 이웃나라에 에워싸여 있거니와 인적 물적 교류가 보편화 되어 역사를 숨기거나 변조하기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독일은 일본처럼 역사를 왜곡하고 사실을 가감하지 않았다. 해서 일본은 한국 한나라한테만 철면피하게 대하면 된다는 계산을 한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일본은 한반도에 대한 인식이 이중적이라는 사실이다. 열등감<국가적 뿌리가 한반도의 도래인(渡來人)에 있고 문화가 역시 한반도서 유입되었다는>이 의식 속에 잠재해 있어 겉으로는 구다라 나이, 무엇이든 백제 것이 최고라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죠센징이라고 격하하는 우월감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의 바른 인식을 위해서는 역사교육을 지속해야만 되는 것이다. 진실한 과거사는 물론 정치 경제 문화적 관계의 현대사를 대승적 차원에서 가르쳐야한다. 올바르게 역사를 알아야 잘못된 의식이 바뀌고 소통이 원활해진다.

 

▲ 한일 양국은 경제공동체 구축을 통해 실리를 최대화해야 한다. capture gazette.gokmu.com  

 

1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은 엄청난 탄압과 박해를 당했다. 특히 홀로코스트는 이들 민족에게 너무 생생하다. 이들은 가해국들의 만행을 여러 수단으로 널리 알리고 있는데?

 

결론을 먼저 내건대 그런 방법은 우리에게는 득보다 실이 훨씬 더 많다. 그 수치란 비단 가해자의 것만이 아니라 피해자의 그것도 함께 끝도 없는 치옥 속을 걸어가게 하는 것과 같다.

 

이 문제에 관한한 우리는 대승적이어야 한다. 우리 스스로 구경거리가 되어 씻길 과거사도 아니며 일본을 막다른 구석으로 몰아넣은들 원한이 풀릴 것도 아니다. 지금 한일 양국이 서두를 대승적 과제는 날로 그 세를 불리고 있는 중국의 패권주의 확장기세를 견제하는 일이다.

 

▲ 한일간 대립과 갈등의 단초를 희석시킬 수 있는 전향적 방안들을 양국은 한시라도 제시해야 한다.   

 

실제, 지구촌 각국에서 유대인들의 영향력은 너무 지대하다. 가해국들은 홀로코스트뿐만 아니라 이후 지속되는 반유대주의에 대해 연신 사과하고 있는데?

 

유대인들의 놀라운 단결력은 여호와 하느님이 선택한 백성이라는 종교적 선민사상을 압도한 생존의 몸부림으로 그 태동은 모세가 이끈 출 애급 엑서더스였다. 유대인들이 타국 사회 속에 소수민족으로 생존하려면 강한 정신적 지주가 필요했으니 그 산물이 시오니즘이다.

 

유대인의 결속은 너무나 공고해서 함부로 덤비지 못한다. 유대인들은 단결력, 재력, 믿음, 교육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우수하다. 한일관계에 있어서도 힘이 없는 정의는 무효라고 한 파스칼의 정의를 우리도 명심해야 한다. 배일(排日)은 감정과 입으로 할 수 있지만 극일(克日)은 진정한 실력만일 때 구현될 수 있다.

 

▲ 동아시아 평화구축과 북핵 위협의 억제를 위해 한미일 3국의 공조가 필요하다. capture studies.aljazeera.net    

 

현재 한일 관계는 제반 영역에서 대등해지는 시점에 있다. 아울러 최근엔 한국의 국정원과 일본의 극우 세력이 결탁하여, 반한 감정을 부추기는 것으로 보도되었는데?

 

그렇다. 특히 중국의 소리 없는 패권주의 확장세가 우려되는 차제에 한국의 자위능력, 특히 핵 억지능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 한반도의 안보는 일본이 경제대국으로 부와 평화를 누리는데 필수불가결의 전제조건이다. 일본도 이러한 상관성을 잘 알고 있다.

 

이제 우리도 대일 자세를 생산적으로 지양해야 한다. 그건 감정적 정의론보다는 타협으로 실리를 챙길 필요가 있다.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는 한 일본이 한국과 선린 우호관계를 유지하려고 할 것은 분명하다. 일본의 대한 혐오증이나 한국의 배일사상은 양국의 장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을 학습이나 문화교류를 통하여 부단히 깨닫게 함으로써 반일감정이나 대한혐오증 같은 기류가 흐르지 않도록 한다.

 

또한 한일유대가 강화됨을 방해하려는 음모가 암약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중국이나 북한이 그런 유의 공작을 할 가능성은 농후하다. 한일의 외교적 군사적 결속과 유대가 긴밀해질수록 중국이나 북한의 입지는 더욱 불편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한일 간의 우호적인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국방력의 강화 못지않게 중요하다.

 

일본인들의 의식세계엔 지나간 일은 잊자라는 문화코드가 팽해한 것 같다. 덧붙여 지난 세기 한국과 동일한 피해를 입은 중국과의 공조나 동아시아 국가들의 연대협력 가능성은?

 

한국인에게 일본이 해적보다 더 잔혹한 약탈자로 낙인찍힌 것은 임진왜란 때문이었다. 임진왜란 7년간의 유린과 수탈로 한반도는 쑥대밭이 되었고 조선백성 7할이 죽어 노동력이 고갈돼 농사를 지을 수 없어 백성은 한 세기를 굶주리게 되었으니 일본이 조상의 나라라는 조선을 지구상에서 말살하려는 듯이 유린한 저의가 용서가 안 되는 것이다.

 

일본이 사실상 임란에서 패하고 철수한 후에 단 한 번도 사죄를 했거나 그 어떤 배상을 한 적이 없었다. 350여 년 후에 조선을 강제로 병합한 것은 임란 때보다 더 간교했다. 2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대한민국이 자유 독립국이 되었을 때도 이렇다 할 사죄를 한 적이 없었다. 독일이 이스라엘과 여타 전쟁당사국들에게 거듭거듭 되풀이한 사죄와 비교컨대 일본의 그것은 억지춘향 이었다.

 

한국인이 분통을 터뜨리는 게 당연하다. 그럼에도 일본한테 어떤 형태의 사죄를 받아내는 것은 매우 지난한 일이다. 과거사 죄과를 새삼 들춰내는 게 싫은 것이다. 우리는 지난 치욕의 역사를 잊을 수는 없지만 한일협상테이블에 과거사 사죄요구서를 가지고 나가는 건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게 대승적인 협상자세이다.

 

다음으로 지난 세기 한국과 동일한 피해를 입은 중국과의 공조나 동아시아 국가들의 연대협력의 압박 효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 우리보다 일본의 외교력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저들이 일본한테 당한 피해나 역사적 원한이 우리의 그것만큼 크거나 깊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은 기민하게도 저들 국가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통해 지은 죄를 무마하고 있어, 이들 국가들은 우리처럼 과거사 청산에 매달리지 않는다. 거듭 주지컨대 우리 대일정책의 전반적 성찰이 필요하다. 과거사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우리가 애원하듯 보이지는 않는지? 이런 사실을 감안해야할 것이다.

 

한국인에게는 무도하기 짝이 없고 해적보다 더 잔혹한 약탈자로 낙인찍힌 것은 임진왜란 때문이었다. capture youtube 7ENmMCS42XY   

 

오늘날 일본을 있게 한 한국인들과의 공통분모도 상당할 것 같다.

 

놀랍게도 한일 양국은 동조(同祖)관계라는 혈연적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혈연관계를 풀면 한일관계의 급반전이 일어날 것이다. 오늘날의 일본을 있게 한 역사적 계기는 뚜렷하다.

 

한반도의 삼한 정립시대의 역학관계는 변화무쌍했다, 실리를 따라 동맹관계가 되었다가 와해되어 적대관계가 되는 게 보통이었다. 해상교역이 그중 가장 활발했던 백제는 고구려한테 북방의 여러 성을 빼앗긴 충격으로 일본열도로의 진출에 힘썼다.

 

이미 백제의 인적 물적 자원이 오랫동안 왜국으로 이입되고 정착되어 토착화에 성공한 터라 배제는 아예 왜를 분국(分國)으로 삼는 정책을 장려했다. 해서 개별 이주를 지원함은 물론 정변으로 대거 피난하는 것까지 묵인했다.

 

그런 망명인 중에는 왕족과 귀족, 학자, 장인과 기술자 등 고급인력이 함께 빠져나갔고, 그들은 자연스럽게 왜국의 지배세력이 되었고 후(670)에 일본이라는 국가 건국에 초석이 되었다. 그들은 670년 일본국 탄생 때까지 백제가 일본열도에 유지했던 지방통치기관인 22개의 담로를 장악 다스렸다. 일본이 한반도를 조상의 땅이라 하고 백제를 조상의 나라라고 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특히 일본이 왜라는 국명을 버리고 일본이라는 국명으로 나라꼴을 갖추고 삼국을 상대하고 나선 계기마련은 백강구(白江口) 전쟁에서 패퇴한 게 계기가 되었다, 모국을 잃은 왜는 백제부흥운동이 10년을 끌도록 기다렸다가 관계를 끊었으니 한일관계는 혈연관계에서 적대관계, 경쟁관계로 그 모드가 바뀌었다.

 

무엇보다도 신생 일본국을 긴장시킨 것은 나당연합 세력의 위협이었다. 일본이 내전을 치르고 통일, 근대화에 앞장선 계기가 나당군이 일본을 징벌하러 오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런 맥락에서 일본은 임진왜란으로 그 세력을 과시했으며 나약한 조선을 20여 일만에 점령함으로서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함이 허세가 아님을 과시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조선을 합방해버린 것이다.

 

한국인들도 지일, 즉 일본을 더 잘 알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모든 정보를 언론에만 의존하는 피상적 단편성에서 탈피해야 할 것 같은데?

 

한국의 대일관련 풍토에서 잘못 만연된 풍조가 있으니 지일(知日)함에 소홀한 것이고, 극일하자 외치지 않고 배일하자 반일을 선동한 감정의 만연이다. 그 때문에 어느 언론사 주일특파원은 특파원생활 겨우 3년을 하고는 마치 일본을 다 알았다는 듯이 일본은 없다라는 책을 펴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필자는 일본을 40여 년간이나 드나들었어도 일본을 잘 안다 자신이 없는데 말이다. 지일(지한)을 바르게 하려면 반드시 선결돼야할 조건이 있다. 먼저 좋은 감정을 가져야 한다. 비하하여 상대를 죠센징이니 쪽발이니 부르고서야 어찌 이해하고 호의를 품을 수가 있으랴또 다른 저해요인은 일본에 관한 거라면 분개하고 멸시부터 하는 식의 반일감정을 언론이 부추긴다는 사실이다.

 

▲ 배일(排日)은 감정과 입으로 할 수 있지만 극일(克日)은 진정한 실력만일 때 구현될 수 있다. origins.osu.edu

 

동아시아 평화구축과 북핵 위협의 억제를 위해 한미일 3국의 공조가 필요하다. 이에 한일 관계 악화와 균열에 따른 미국 측 중재노력이 미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우리가 냉정하게 직시해야 할 것은 국제관계에 있어 역학관계는 어디까지나 자국의 실리 위주 원칙에 입각해 이뤄진다는 사실이다. ‘Give and Take'라는 호혜적(reciproal) 원리를 초월한 보시(布施)적 외교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상하게도 우린 미국에 대해서 턱없이 특별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우방이라는 관계를 과신하는 경향이 고착돼 있는 것이다.

 

한일 간 현안 타결에 미국의 중재를 기대하는 것은 합당하다. 그러나 한일관계에 있어서도 미국이 일본보다는 우리 편에 서서 지지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그런 믿음은 어느 정도 사실이긴 하지만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미국의 중재를 거부할 이유가 없으니 시급한 것은 미국이 충분한 자료와 정보를 가지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도록 우리가 도움을 주어야 한다.

 

외교가 설득이라면 우리보다 일본이 훨씬 유리하며 우월하기 때문이다.

 

장기간 연재하신 혈맥의 출간 및 영화화, 그리고 이후에 일본 관련 새로운 집필 플랜이 있으신지?

 

한일 양국은 지구상에 유일한 동조 혈연국가다. 양국이 EU처럼 국가연합으로 그 정체()를 바꿔 경쟁한다면 정치적 경제적으로 큰 세력을 형성할 것이다. 가능하다면 소설 혈맥을 한글과 일어판으로 양국에 출간하기를 희망한다. 2의 속편 소설은 건강하면 계속 집필할 것이다. 영화나 대하드라마도 가능하다. 기회가 오리라 믿고 지혜롭게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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