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

한국정부초청으로 유학 최근 석사학위 취득

한국기업진출 한류열풍 한국은 선망의 나라

근착 발간된 “코로나19 이후의 삶, 그리고 행복”에서 유일하게 외국인(미얀마) 필자로 참여한 ‘킨킨탓’(Khin KhinTet) 교수! 그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곧 박사과정을 준비 중이다.

▲  킨킨탓교수!  미얀마 양곤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그 학교에서 강의했습니다.

● 언제부터 한국 유학 생활을 하고 있나?

▽ 미얀마 양곤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그 학교에서 강의했습니다. 그런데 배우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아는 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있었고, 더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그러려면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알아야겠다고 생각하여 2018년에 한국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미얀마에서 한국어와 한류문화에 관심은?

▽ 미얀마에서도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드라마나 노래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이며, 한국은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나라라는 인식이 높습니다. 또한 미얀마에도 한국 기업들이 들어와 있고 점차 투자도 늘고 있는 추세인데, 한국어과를 나오면 그곳에 취업도 잘 되니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유학 온 이후 한국의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다 가봤는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유학 온 이후 한국의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다 가봤는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양국 간 ‘문화교류’ 민간 역할의 개인적 비전은?

▽ 저는 한국정부초청장학금을 받아 유학을 왔고, 학비와 생활비 등 일체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의적 조건에 장학생이 되려고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경쟁이 매우 치열한 편입니다. 그런 만큼 매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박사 과정을 마치면 양곤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양곤외국어대학교 교수는 공무원 신분이고, 그 신분으로 유학을 왔기 때문에 앞으로 미얀마와 한국 간의 문화 교류를 위해 할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번 책에 외국인으로는 홍일점으로 동참하게 되었는데?

▽ 이 책의 대표저자이신 ‘핸드폰책쓰기코칭협회’의 가재산 회장님이 미얀마빛과나눔장학협회 회장이신데 통역을 담당하면서 알게 되었고, 이번 책에 참여를 권유 받았습니다. 마침 주제가 코로나19에 관한 것이라 제가 유학생으로 직접 겪은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에 동참한 것은 제게도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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